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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민 83% "여주5일장 개장은 아직 시기상조"

"사회적 거리와 연계 여주 5일장 장점폐쇄 지속될 듯"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코로나19로 잠정폐쇄됐던 여주5일장 재개 여부와 관련, 여주시가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지역 SNS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헬로여주맘’ 카페를 통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는 여주5일장 상인회와의 면담에 앞서 긴급하게 시민들의 여론을 묻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 520명 중 82.7%인 430명이 ‘아직 이르다’를, ‘열려도 된다’는 의견에는 87명 15.7%, ‘잘 모르겠다’는 3명 0.6%로 나타났다.

아이디 ‘여주토박이’는 ‘4월 30일까지 거리두기이니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달았으며 아이디 ‘미운오리81’은 ‘날씨도 좋고 꽃도 만발한데 장까지 열리면 정말 못 참을 듯싶다’며 댓글을 통해 심정을 전했다.

항목순서를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많은 순으로 결과를 표시하는 등 공정한 조사가 되도록 각별히 힘쓴 여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5일장 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2월 25일부터 여주5일장을 잠정 폐쇄해왔고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는 상황에서 5일장 폐쇄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