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70대 기부천사’ 작지만 도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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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70대 기부천사’ 작지만 도움 되고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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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6만 5010원 전달

지난 12일 장흥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70대 할머니가 호우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6만 5010원을 전달했다.

김 할머니(78세)는 장흥읍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아픈 자녀를 돌보며 본인 또한 형편이 넉넉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뉴스로 호우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빈병을 줍고 팔아 모은 돈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김 할머니는 “적은 돈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어려운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 ”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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