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부터 86세까지 폭넓은 연령층 참가…30대 이하 청년층 67.6%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정부가 추진하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에 역대 최다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의 예선리그 접수결과 총 7352팀이 신청했다.

도전! 케이(K)-스타트업2016년에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6회째를 맞는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이 함께해 총 10개 부처의 9개 분야 리그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310개 부처와 공동으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사업을 공고하고, 각 부처들이 7월까지 각 예선리그 별로 참가 희망자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7352팀이 신청했다.

최연소 16세에서부터 최고령 86세 창업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창업자가 신청해 사회 전반의 창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층의 창업 증가와 맞물려 2030대 청년 창업자의 신청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신청자 중 만 39세 이하 청년 비율은 지난해 64.9%에서 올해는 67.6%2.7%p 상승했다.

이번 참가 신청자들은 8월말까지 각 분야 예선리그를 거쳐 180개 팀으로 추려지며, 이들은 9월말부터 진행되는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중기부는 본선과 결선을 통과하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20개팀에 대해 순위별로 최대 3억원의 상금과 내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 우대(서류평가 면제)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최근 창업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등 경제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창업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도전! 케이(K)-스타트업과 같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