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H
    16℃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16℃
    미세먼지 좋음
  • 울산
    H
    15℃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15℃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미세먼지 좋음
  • 충남
    B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미세먼지 좋음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14℃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4-05-20 20:19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현장 중심 경영’…철도 적기개통 책임진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현장 중심 경영’…철도 적기개통 책임진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4.05.10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 분야 전문가…국정과제 및 전국 철도 인프라 구축 책임 막중
지난달 대대적 현장 중심 조직개편…GTX·지역본부 내 35개 사업단 꾸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국가철도공단>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이성해 이사장이 국가철도공단을 탈바꿈시키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을 현장 중심 프로젝트 사업관리(PM) 조직으로 변화시켜 철도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 본사가 사업관리의 중심이었다면 현장 사업단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철도 지하화 등 국정 과제뿐 아니라 각종 철도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월 공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성해 이사장은 교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7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지난 1991년부터 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인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토해양부, 국토교통부 등에서 재직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보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말 차관급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퇴임하기 전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이성해 이사장에게는 취임 당시부터 막중한 임무가 놓여 있었다. 공단의 주요 사업이 철도 건설인 만큼, GTX 개통을 적기에 실현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였다. 공단은 지난달 말 일부 구간을 개통한 GTX-A 재정 구간(동탄-삼성 구간)의 발주처이자 사업관리 주체다. 이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우선 개통 구간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숙제를 안게 된 셈이다.

그는 GTX 적기 개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취임식이 열렸던 지난 2월 19일 당일 첫 일정으로 GTX-A의 수서역 현장점검에 나선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향후 과제도 산적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GTX-B 재정 구간 철도 건설과 GTX-C 사업관리, 전국의 각종 철도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게 공단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GTX·지역본부 내 35개 사업단 조직…현장 중심 운영으로 효율성↑

이성해(가운데)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현장 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이런 가운데 이성해 이사장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그가 꺼내든 카드는 ‘현장 중심 책임경영’이다. 현장 중심의 PM(Project Management) 체계를 통해 본사가 아닌 현장이 사업의 주체가 되도록 만든 것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GTX본부와 지역본부 내에 총 35개 사업단(PM)을 조직했다. 먼저 GTX 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 GTX-A, GTX-B, GTX-C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외에 ▲수도권본부 7개 사업단 ▲충청본부 12개 사업단 ▲영남본부 6개 사업단 ▲호남본부 3개 사업단 ▲강원본부 4개 사업단으로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각 사업단은 공단이 현재 설계하거나 시공 중인 사업별로 구성됐다. 과거에는 시공 중인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단이 존재했다면, 현재는 설계 중인 사업까지 포함했다. 설계 단계부터 공정을 관리해 적기 개통에 힘을 실겠다는 게 이 이사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사업단은 고정적인 조직이 아니다. 국토교통부의 기본 계획 고시 후 이사장이 지정하며, 준공 고시 후에는 해제된다. 공단의 사업 개시와 완료에 따라 사업단 조직도 유연하게 변하는 셈이다.

여기에 사업단장은 각 분야(토목·궤도·건축·전철 전력·신호통신·토지 보상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공정 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보고 절차도 축소했다. 사업단장은 본부장·부이사장·이사장에게 직접 업무를 보고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성해 이사장이 부임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유는 사업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는 그동안 공단 내 부서들이 유기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사업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 부서가 분산된 조직 형태가 적기 공정 준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지난달 조직개편과 현장 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통해 이러한 조직 형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현장 중심 PM 체계의 조직개편과 인사 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라고 밝힌 만큼, 향후 공단의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