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민원 처리 TF팀’ 발족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1일 오전 동래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취임식에서 장준용 구청장은 “현장에서 가장 먼저 나서서 일하는 구청장”을 강조하며, 첫 행보로 동래구에서 관리하는 재활용선별장을 찾았다. 또한 온천천관리사무소, 동래구보건소, 도로보수원 사무실 등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장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동래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취임 전부터 강조한 말로, 취임과 함께 ‘원스톱 민원 처리 TF팀’을 발족했다. 사무실도 구청장실 바로 옆이다. 이곳에서 민원을 경청하고, 필요 부서와 바로 연결해 해결할 계획이다. 

구청장과의 대화도 활짝 열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각종 민원 등 필요사항이 있다면 특정 일에 맞춰 소통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준용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을 수시로 만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청장, 각종 민원 등을 숙지하고 해결하는 구청장, 민원 처리상태도 점검하는 구청장, 언제나 구민들을 섬기며 희망찬 동래,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품 교육도시’ 완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장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창의적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늘 책을 곁에 두고 읽고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부터 청소년 수련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인재발굴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제에 있어서도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을 위한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영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여 활력 넘치는 동래로 바꿀 계획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에도 나설 것을 피력했다. 장 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도 다 함께 잘 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동래구에 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동래구가 풀어야 할 현안에 비해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동래구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정부,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등 어떤 분이달도 만나 협조를 구하고 소통하며,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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