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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주성안교회 청년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에 후원금 1,034,000을 기부했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부는 뉴스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역 내에도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가정을 찾아 도움을 주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연락하게 되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는 이민희(가명)씨의 사연을 전했다.

혼자서 자녀 한 명을 양육하는 한부모 모자 가정의 가장인 이민희씨는 자립을 꿈꾸며 반찬 가게를 개업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했다. 반찬 가게 방 한 켠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난방비가 없어 가스불에 물을 끓여 온기를 채우며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민희씨의 사연으로 성안교회에서 모금 활동이 펼쳐졌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제주성안교회 임대순 목사는 “청년들이 안타까운 사연에 이웃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다. 일주일간 모아진 성금과 교회의 공동체 기금을 합쳐 한 가정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러한 활동이 알려져 따뜻한 마음들이 제주 사회로 흘러 들어갔으면 한다.”며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성금은 이민희씨에게 전달되어 체납 전기세 납부와 전기장판 구입비, 식료품 구입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성안교회와 함께 위기 가정 아동 지원 활동을 수행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년에 개관한 제주도 호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며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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