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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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2일 대학 아라컨벤션홀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게 명예 문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제주대는 “서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통한 제주어와 제주의 독자적인 문화 소개, 제주의 생활과 문화 관련 저술・강연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과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제주의 역사 및 문화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후학들에게 새로운 인재상과 리더의 표상이 되었기에 그 공로를 기려 이번 명예 문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일환 총장은 학위 수여 식사를 통해 “서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통해 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행동 방식을 변화시킨 주인공으로서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적 길을 개척하여 우리들에게 길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치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다.

전직 여성 언론인이자 ‘올레 신드롬‘의 주역인 서 이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신성여자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기독교 사회문제연구원 출판간사 근무를 시작으로 월간<마당>, <한국인> 기자 및 주간<시사저널> 기자에 이어 취재부장, 편집장 프리랜서 저술가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를 거쳐, 현재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서 이사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산업발전 대통령 표창, 한국 YWCA 한국여성지도자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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