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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2020.4.9)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의 최다선 중진 현역 의원이 맞붙은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구 갑 선거구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15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권으로 갈 수 있게 기회를 달라는 민주당 김부겸과 이른바 '표적 공천'으로 선거구를 옮긴 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는 대구 수성갑.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더니 김부겸 43.6%, 주호영 48.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두 후보 간 가상 대결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당선 가능성은 격차가 벌어졌다. 주 후보를 꼽은 사람이 20%p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까지 각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대구 수성구 갑은 만촌동 등의 낡은 주택지 개발과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부동산 정책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청년 신도시 2조 원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내놨고 주호영 후보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김부겸 후보는 자신이 지역 인재라는 점을, 주호영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도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는 탄핵 무효와 비례대표제 폐지를,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청정 후보는 국민 배당금 150만 원을 약속했다.
지키려는 민주당과 다시 빼앗으려는 통합당의 격전지인 대구 수성구 갑 선거구, 김부겸, 주호영 후보 모두 4선 현역 의원으로 5선에 도전하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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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갑#김부겸#주호영![[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