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저녁시황】 가상자산 다시 조정 국면으로... 비트코인, 6,100만원 선에.. 이더리움은 529만원.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2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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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과 도지코인도 2~3% 하락세 보이고 대부분의 알트 조정 깊어.
- 보라코인은 6.8% 밀린 1,025원에 거래되고 있어...
- 유럽 증시 소폭 조정, 미 지수 선물은 혼조세 보이고 있어...
-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 법인, 내년 1월 가동하기로...

[매일안전신문]


수요일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세를 접고 하락 전환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1% 뒷걸음하며 6,11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도 1.69% 하락해 528만원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과 잡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 중인데, 리플이 1% 하락한 1,010원을 오르내리고 있고, 도지코인은 1.8% 조정된 217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 비트코인에스브이, 포스코인, 폴카닷 등은 7~8% 하락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조정폭이 종목별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라코인도 6% 밀려난 1,03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3%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들이 조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3.3%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들이 조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시장이 다시 밀리는 이유로 뚜렷하게 눈에 띄는 건 없으나 눈길을 사로잡는 몇몇 외신들을 살펴보면 우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암호화폐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8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는 미국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구축하는 것은 CIA의 중요한 우선 순위"라고 CIA 국장의 발언을 전했다.


미국 CIA가 암호화폐 관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CIA가 암호화폐 관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미국의 유명 투자업체인 ‘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사장 라이언 페인이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역사상 최악의 버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거품은 터질 수밖에 없고, 거품이 터진 이후에는 매우 추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버블이 IT버블보다 더하다”고 경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헤더웨이 부회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뉴스로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오는 12월 말 자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히며 솔루션은 이달 내 최종 작업을 마친 후 내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는데, 이날 발제자로 나선 차명훈 대표는 "국가마다 규제 방향성과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국제 표준을 기다리지 않고 국내 규제 상황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필요했다"며 "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트래블룰 솔루션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비트가 준비 중인 트래블룰 솔루션과의 연동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업비트는 현재 자회사 람다256을 통해 자체 트래블룰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당초 업비트는 코드와 함께 트래블룰 솔루션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었으나 독자 시스템 구축을 선언하며 탈퇴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에게는 아쉽지만 여러 정황들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의 눈치보기 장세 속에 신중한 스탠스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주요 가상자산의 국제 시세... 2021.12.08(수) 21:14


대부분의 거래 상위 가상자산들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거래 상위 가상자산들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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