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백천, 30년만 신곡 발표→대학가요제 후 건축 회사 재직근무 경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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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 임백천이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7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임백천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백천은 30년만의 신곡 '새로운 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임백천은 "정신 없는 시대에 태클을 걸고 싶었다"며 "느릿느릿하게 가자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백천은 "지금이 내가 살아있는 날 중 가장 어린 시절 아니냐"며 "올해가 아니면 또 용기를 낼 수 없을 것 같았고 힘들었다"고 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활용한 임백천은 "우리 정서에 너무 잘 맞는다"고 전했다.


재킷사진에 대해서 임백천은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찍었다"며 "빌게이츠가 저 작가의 사진을 샀다더라"고 했다. 이어 "안 지 20년 정도 됐는데 돈이 없어서 돈을 드릴 수는 없지만 원하는 걸 들어줄 테니까 퉁 치자고 했다"고 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30년만에 컴백에 대해 임백천은 "제가 돌 때 실타래를 잡았나 보다"며 "그래서 오래 살 것 같지는 않고 저질 체력이긴 한데 방송은 가늘고 길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임백천은 "저는 방송 MC를 쭉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지만 제 장수 비결은 스태프 정신으로 하는 거다"며 "지금 한류 스타들 신인 때 모습을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 극도의 스태프 정신으로 일한다"고 했다.


돌 사진이 없는 이유에 대해 임백천은 "부모님이 백일사진, 돌사진 찍어주셨는데 어릴 때 제가 사는 지역에 수해가 크게 발생해 다 쓸려내려 갔다"며 "추억이 다 떠내려갔고 불도 무섭지만 정말 물도 무섭다"고 했다.


'대학가요제'에 대해 "제가 노래를 조용필 선배님이나 노래 잘하시는 분들의 100분의 1을 했으면 가수를 했었을 것"이라며 "저는 노래에 자신이 없었지만 인기가 있는 팀은 레코드사에 전속계약을 해서 앨범을 내는데 저도 레코드사에 전속되어서 노래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방송을 하다가 전공 살려서 건축 회사에서 6년 동안 일을 했었다"며 "그러다가 돌아와서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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