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창단 1년여 만에 K리그2 프로 축구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포FC는 지난해 새로 개편된 K3리그 법인화 기준에 맞춰 지난 1월 재단법인을 설립했으며 팀명을 김포시민축구단에서 “김포FC”로 변경했으며, 2013년 1월 창단한 김포시민축구단을 모태로 출발해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포FC 전신인 “김포시민축구단”은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3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으며, 현재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걸맞게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5개 읍면 중간 지점에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시설은 물론 레저, 쇼핑,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10만평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1,074석 규모의 김포솔터축구장 관람석을 프로축구연맹 시설기준에 맞춰 4,000석을 더 늘리고 편의시설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김포시는 축구장과 관련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3월 준공과 함께 홈 개막전 사용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FC 이사장인 정하영 김포시장은 서영길 대표이사의 뜨거운 열정과 고정운 감독의 놀라운 전략 전술, 선수 한 명 한 명의 피와 땀으로 K3리그 전반기 1위에 이어 후반기도 현재 2위의 놀라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고 밝히고 "구단 운영의 자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더 큰 무대에서 더 놀라운 역사를 쓰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포/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