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만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름 내 자극 받아 예민해진 피부가 환절기의 들쑥날쑥한 온도와 건조한 날씨 탓에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다.

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세안과 더불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아울러 시간 단위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꾸준히 관리해도 제거가 쉽지 않으므로 관련 병원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미, 잡티 치료에 있어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치료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엔디야그 레이저, 루메니스 원, 트란사민 등을 이용한 멜라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잡티 치료는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붉어짐이 없어 당일 세안, 샤워 등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다만, 색소질환은 재발이 잦고 자외선 이외에도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상태와 개인의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무분별한 치료는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