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3시 9분경 통영시 사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동원하여 응급환자 A씨(53년생, 남, 부산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당일 오후 1시경 가족들과 휴가차 사량도에 입도하여 대항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각혈 및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를 경유, 통영해경에 신고됐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P-27정을 이동시켜 오후 3시 17분경 사량도에 도착,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워 고성군 맥전포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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