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창업가 발굴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

21일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5 [18:47]

세종시, 청년창업가 발굴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

21일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4/15 [18:47]

▲ 이춘희 세종시장의 온라인 브리핑 모습.     ©충청의오늘


사업비 36억, 21일 문 열어… 다정동 LH 임대상가 입주
계획수립~사업화 전과정 지원, 연간 30개 기업 육성 목표
시제품제작실, 오픈스페이스 등 1,236m²공용공간 배치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창업가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세종 청년창업 사관학교’를 오는 21일 개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청년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여 빠른 성장과 안정적 정착을 돕고, 세종경제를 이끌 우수기업을 계속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청년창업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36억 원(전액 국비)이며, 청년창업자 양성은 30억, 인테리어비 3억, 비품 및 시제품 제작 설비 등은 3억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 집약 업종의 창업 초기(3년 미만) 중소기업으로, 연간 청년창업가 30명을 선발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8개월의 교육과정 동안 입교 전 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단계별로 집중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시티 민관학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계의 성장도 도모한다.


교육 과정에서 사업화를 평가하여 우수기업에 대해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우선 지원하며,졸업기업에 대해서도 5년간 해외판로 지원, 정책자금 지원 등을 계속하여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시는 심층평가를 거쳐 3월달 입교대상자 30명을 선발하였고, 이중 70% 이상*이 세종시 소재 기업 대표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창업가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5개 분야 기업의 대표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산업 등 세종시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LH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다정동 7단지 임대상가 44개실을 청년 창업·문화 공간으로 무상사용하는 데 합의하였다.


이중 19개실(1,236㎡)을 청년창업사관학교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으로, 여기에는 입교생 사무실, 세미나실, 시제품 제작실, 강의실, 오픈스페이스, 상담실 등의 공간을 배치한다.


LH 소유의 상가 중에서 창업사관학교 공간을 제외한 25개실에는 직업교육거점센터,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캠퍼스, 청년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5월 중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져, 8월에는 대부분의 기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선주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