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경실련)에서 실시하는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교육이 지난 17일 심화과정에 들어갔다.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교육은 거제경실련의 ‘이웃분쟁 주민자율 조정 모델 구축’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 간 갈등과 분쟁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주민자율조정가를 양성하고자 추진되었으며, 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4강에 걸쳐 조정상담기법, 소통방 운영사례 등 마을소통방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을 마친 수료자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쓰레기, 주차, 흡연 등 이웃 간 분쟁이 해결되도록 조정하는 마을 소통방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거제시와 거제경실련은 오는 28일에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마을소통방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를 발족해 마을소통방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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