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로 영도구 전복 집단 폐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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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로 영도구 전복 집단 폐사 발생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8.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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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소재보다 중요한 건 조속한 대책 마련이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황보승희 국회의원은 4일(수) "토사로 인한 전복양식장 집단폐사, 책임 소재보다 중요한 건 조속한 대책 마련이다"고 지적했다.

부산 영도구 해안도로 건설 현장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로 양식장 전복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황보승희 의원은 "해안도로 건설 현장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로 양식장 전복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하루아침에 생계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 어민들은 영도구청과 부산해양수산청의 책임 떠넘기기에 또 한 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현장을 방문한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피해 어민들의 하소연을 외면하고, 영도구청은 피해 발생 3주 만에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환경관리법 18조(해양환경개선조치)에 따르면 부산해수청은 해양오염 피해에 대한 개선 조치 주체고, 영도구 환경기본조례 16조는 환경오염 분쟁 해결과 피해 구제 의무가 영도구청에 있음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와 지자체에 기댈 곳 없는 어민들의 피해와 근심은 늘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부산해수청과 영도구청은 책임 공방을 그만두고 피해 어민들을 위한 조속한 대책과 피해 보상 마련에 전력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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