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급여 일부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위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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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급여 일부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위해 동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1.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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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직원(부장이상) 12월 급여 일부 동백전으로 지급
지역화폐 활성화 동참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에 작은 도움 희망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간부직원 급여 일부를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해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공사는 부산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간부직원(부장급이상) 148명이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12월 급여 중 일부를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지급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을 출시했다.

공사는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직원들에게 주는 포상금 등도 동백전으로 지급해 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급여 일부를 다른 방식으로 지급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직원들의 자율적인 코로나19 고통 분담 동참이 정말 감사하다”며 “부산교통공사가 지역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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