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9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ESG경영을 바탕으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1층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금고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이 이뤄진 가운데 ESG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2년 4월말 총자산 257조원으로, 지난 2020년 7월 총자산 200조원 시대를 연 이후 2년이 안되는 시간에 약 50조원 이상 성장했다.

회사 측은 성장 배경에 '풀뿌리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언택트 금융이 본격화되며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폐쇄하는 추세임에도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약 32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새마을금고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소통' 경영방침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중앙회 방문 견학'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제도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졌음은 물론, 중앙회 체질 역시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박 회장은 "59년의 세월 동안 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ESG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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