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지난 1월 19일 론칭한 디파이 프로토콜 서비스 클레바의 총 예치자산이 론칭 약 6일(1월 25일 오전 9시 기준) 만에 4억2000만 달러(약 5031억원)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총 예치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유독 클레바만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클레이튼에서 유통 중인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KUSDT의 약 43%가 클레바에 예치돼 있다"며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클레바 프로토콜의 핵심 기능인 파밍(farming)이 오픈될 예정이다. 파밍을 통해 클레바의 특징인 레버리지 이자농사(Leveraged Yield Farming)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파이 참여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이자농사라고 부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클레바의 TVL이 빠르게 증가하며 디파이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며 "디파이 서비스를 이더리움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