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모두 1만6289가구로 전월(1만5660가구) 대비 4.0%(629가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 급증으로 최근 몇 달간 빠르게 소진돼 올해 3월 1만5270호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월 말 기준 1만5660가구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다 이달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666호로 전달(1303호)에 비해 27.9% 늘었고 지방은 1만4623호로 전달(1만4357호) 대비 1.9%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65가구로 5월보다 6가구 (8.5%) 줄었다. 수도권은 1666가구로 전월(1303가구) 27.9%, 지방은 1만4623가구로 전월(1만4357가구) 대비 1.9%(266가구) 늘었다.

인천(167.2%), 경기(14.5%), 충남(23.1%), 전남(36.1%), 경남(11.7%)에서 미분양이 증가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호로 전달(573호)보다 8.7% 줄었고, 85㎡ 이하는 1만5766호로 전달(1만5087호) 대비 4.5% 늘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9008호로 전달(9235호) 대비 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