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사진 출처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 청와대에서 맞이하는 생일에 맞춰 해외 정상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생일마다 축하 서한을 보내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에 이미 축하 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2일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하며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취임 후 지난 3년간 생일마다 소소한 이벤트 속에 생일을 보냈던 문 대통령은 올해 조용히 가족들과 생일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해 생일에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진행자 김창완 씨가 '선물로 노래를 띄워드리겠다'고 하자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김씨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2019년에는 지역경제 현장 방문차 들른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깜짝 선물'로 직원들이 만든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2018년에는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방문한 한 어린이집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같은 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된 바 있다. 이는 한 지지자가 사비를 털어 비용을 마련해 만든 광고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