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여자중학교에서‘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을 슬로건으로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아웃리치는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성여자중학교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아침 등교 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와 간단한 먹거리·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또래상담자란 청소년들이 상담과 관련한 일련의 훈련을 받은 후 주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배려 및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어 학교 적응을 돕는 친구들을 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아웃리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전문호)는 지난달 22일 의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학교 및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연계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의성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 청소년지원프로그램, 부모교육프로그램, 위기예방교육 운영을 비롯하여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운영,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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