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시작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월드플리퍼와 웹젠의 뮤아크엔젤2가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주에는 미니어스 등 중국산 게임 3종이 존재감을 보였고,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나온 헬스 트레이드 게임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하반기 흥행을 노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기대작도 많이 선보였다. 

하반기 출시가 기대되는 작품은 크래프톤의은 모바일 RTS '캐슬 크래프트'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그리고 엠게임의 '이모탈'과 유주게임즈의 '인피니티킹덤'이 같은 같은 모바일 전략 MMO 장르여서 비교가 되고 있으며,  대구 소재 개발사인 엔젤게임즈의 '기적의 펜디온' 등이다. 

최근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는 10월 5일 글로벌 출시된다. 예약 한 달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2주만에 600만원을 모았으니 존재감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 

실시간 PvP 대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하여 상대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본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전략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모바일 RTS의 핵심을 충실히 구현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사전등록자 수는 16일 4,000만을 돌파했다. 지난 8월 31일, 3,2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유치한 데 이어, 9월 1일부터 실시한 인도 예약으로 이룬 성과다.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와 액션, 그리고 독자적인 콘텐츠는 물론, 펍지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

이 작품은 9월 14일 쇼케이스를 진행한 다음 9월 말이나 10월 초 출시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약 한달 이상 미뤄진 10월 19일 쇼케이스를 예정하고 있어 그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엠게임은 원스토어에서 24일까지 하이브리드 전쟁 RPG ‘이모탈(IMMORTAL)’을 테스트중이다. 

‘이모탈’은 전략 시뮬레이션과 전쟁·건설·수집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자신만의 영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강력한 군대를 양성해 던전 탐험과 퀘스트를 완료하며 솔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드원과 협력하여 최강의 길드원만 가질 수 있는 ‘세계수’를 쟁취하고, 월드맵 곳곳에 위치한 신전을 점령하는 ‘만신전’을 통해 협동 플레이와 커뮤니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엠게임을 통해 국내 출시 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유주게임즈의 인티피티 킹덤은 이모탈과 같은 전략MMO라는 게임 장르 때문에 대결 구도가 형성될 만 하지만 출시가 23일로 확정됨에 따라 직접적인 대결은 불가능하게 됐다.

이 작품이 무엇보다 기대감을 키우는 것은 상금 1억원이 걸린 국가대항전 때문이다. 국가대항전은 23일부터 지정된 서버 1곳에서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해 홍콩, 대만,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각 지역의 게이머들과 전투를 벌인다. 인기 크리에이터 커맨더지코, 쌈돌이TV, 윤서야놀자, 나군TV 등도 참여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최종 국왕을 차지하는 지역에게는 각 공헌 순위에 따라 1위부터 100위까지 보석, 고급자원팩, 보물상자, 추첨권 등 총 5천만 원 상당의 아이템 보상이 주어진다.

10월 7일 출시되는 엔젤게임즈의 실시간 모바일 전략 게임(SLG) '기적의 펜디온'도 엔젤게임즈라는 그 이름값 때문에 기대작이다.

육각 타일로 된 영토를 넓혀가며 영지를 성장시키는 게임으로, 훈련·연구·건설 등 번거로운 영토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자동 영토 관리 시스템 '보좌관 안젤리아’를 통해 지루한 파밍은 최소화하고 '영토 전쟁'·'거점 점령전' 등 전략의 재미에 집중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