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확정' SSG, 선수단 정비 착수 '8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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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확정' SSG, 선수단 정비 착수 '8명 방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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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2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SSG는 7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총 8명의 선수가 재계약 불가를 통보 받았다.  베테랑 투수 김상수(34)를 비롯해 조이현(27), 이희재(22)와 포수 김태우(27), 박제범(21), 내야수 하성진(25), 외야수 김민재(26), 신동민(26) 등이 방출된다.

방출 선수 가운데 김상수는 2019년 홀드왕 출신이다. 키움에서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한 뒤 사인앤트레이드 방식으로 SSG로 이적했다. SSG는 현금 3억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주고 김상수를 영입했다. 김상수는 지난해에는 50경기에 등판해 58.1이닝을 던지고 4승3패 6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8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친 끝에 SSG를 떠나게 됐다.

조이현도 1군 무대 79경기에서 6승1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한 투수다. 조이현은 2016 시즌에 앞서 정우람이 FA로 이적할 당시 한화 이글스에서 보상선수로 넘어온 투수다.

2020년에 35경기, 지난해 30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엔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뒤 통합우승을 준비 중인 SSG는 방출 선수들이 빠르게 팀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시즌 종료 전 방출을 결정했다. 재개하는 2차드래프트, 시작하는 샐러리캡 등을 고려한 조치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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