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사니'떠나고, '김호철' 감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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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김사니'떠나고, '김호철' 감독 온다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2.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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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제공
사진 :뉴시스 제공

 

[FT스포츠]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8일 "신임 감독으로 김호철(66)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오는 18일 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까지 알토스 배구단의 지휘를 하게 된다. 2015년 3월 현대캐피탈을 떠났던 김 감독은 6년 9개월 만에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의 감독을 지낸 바 있다. 김 감독이 남자부 팀이 아닌 여자부팀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철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속히 팀을 재정비해 알토스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은 세터 출신으로 선수 시절 소속팀 우승은 물론,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 기대감을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워크와 소통을 통해 선수 특성에 맞게 훈련을 하는 감독"이라며 "앞으로 수평적 소통과 팀워크를 토대로 올바른 배구단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합한 감독이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의 리더십과 다양한 경험은 구단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정상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토스 배구단은 임시로 감독대행직을 수행한 김사니 코치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사니 코치는 배구단을 떠나게 됐다.

정상적인 경기 일정 소화를 위한 구단 요청에 따라 임시로 감독대행직을 수행한 김사니 코치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였으며, 김사니 코치는 알토스 배구단을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배구단은 "조송화 선수와 관련하여 10일 KOVO 상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나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와 관계없이 조송화 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프런트 혁신의 일환으로 사무국장을 교체하고 전문인력 보강 등 프런트 혁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구단주는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일으킨대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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