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침이 잦거나 배탈이 자주 난다면? 환절기 면역력 체크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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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침이 잦거나 배탈이 자주 난다면? 환절기 면역력 체크해보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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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시기, 면역력 저하 주의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

[FT스포츠] 일교차 온도가 10~15도로 큰 요즘 평소보다 유독 배탈이 잦거나 잦은 질병치레가 많아졌다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가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서 면역세포에 적은 에너지를 할당하면서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기 쉽다.

요즘같은 판데믹 상황에서 더 큰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처로 질병 감염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배탈이 있다. 위장에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며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염증이 잦아지고 이 때문에 배탈이나 설사 등의 위장질병이 발생한다. 평소와 달리 특별히 식단을 바꾸지 않았는데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감기'가 있다. 특히 요즘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증상과 감기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코로나19 감염이 아닌가 큰 걱정을 할 수 있다. 만약 평소보다 체온이 높거나 기침, 콧물증상이 생겼다면 큰 걱정부터 하기 전에 내 몸의 면역력 저하로 가벼운 감기증상이 온 것인지 확인해 보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이 밖에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나 각종 세균에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내염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염증 질환 중 하나이며 여성의 경우 질염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을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어릴때 겪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상포진의 증상은 피부에 붉은 띠나 물집같은 두드러기가 일거나 심한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보호하려면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은 백혈구 NK세포를 활성화시켜준다. 가을 제철 작물인 단호박, 고구마, 귤 등에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구마의 경우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좋다.

과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코르티솔이 과다분비되면 면역반응을 억제하므로 평소 스트레스 지수를 잘 관리하는 것도 면역력 보호에 중요하다. 주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과다할 경우 심호흡과 명상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백혈구는 체내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공격능력을 키우므로 수면의 질을 높이고 평소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 보호에 아주 중요하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 30분 미만의 낮잠을 가지는 것도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제온 변화는 면역 세포의 활동성을 저하시키고 호흡기 점막의 기능도 저하될 수 있어 환절기 온도차로 체내 급격한 체온변화가 오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보온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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