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문화유산대학원(원장 유석호, 학생처장)은 26일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공주시(권한대행 부시장 이순종)와 함께 학예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업무 협약식은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 유석호 원장을 비롯한 박지훈 기획처장, 진종헌 지역상생본부장, 서정석 역사박물관장, 문경호 문화유산대학원 부원장과 공주시 권한대행 이순종 부시장, 강석광 문화복지국장, 조병철 문화재과장, 김기분 평생교육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석장리박물관에서 학예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돕고, 학예사의 꿈을 키우는 지역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석장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박물관으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이다. 현재 학예직 관장 1명이 2급 정학예사이며 전시, 학술 담당 구석기 전공 학예사 1인이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은 석사학위와 경력인정기관에서 4천 시간 이상 실습시간이 인정될 경우 심의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결정한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은 박물관 실습과 연관되는 강좌를 개설하여 현장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여 전문지식 함양에 노력하게 되며, 공주대 역사박물관도 실무 연수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공주시는 향후 학예실무연수를 공식적으로 운영하여 향후 지역인재들이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관・학이 함께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원장 유석호)은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매해 20명 이상 배출하고 있지만 그동안 졸업자들은 학예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실무실습기간을 채울 관내 기관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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