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논산시 양촌면 일원에서 (사)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의 올해 첫 공동과제포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동과제포 운영은 품목농업인연구회원 간 협동정신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새로운 작목의 영농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연합회는 3300㎡ 면적에 신소득 작물인 카이피라, 미니로메인 등 유럽상추를 재배해 8톤 가량을 수확했다.

수확한 농산물은 이마트, 파리바게뜨(SPC그룹) 등으로 납품하며, 판매 수익금은 연합회 기금 마련 및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품목별로 조직된 농업인들의 연구모임 연합체로, 품목별 기술 공유와 협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지조직화로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환 품목연구연합회장은 “각자의 영농 활동으로 분주한 시기에 수확 작업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동과제포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 품목농업인연구회의 화합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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