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관련 담화문

이춘희
이춘희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어서고, 우리시에서도 이달 들어 14명이 발생했다”며 “최근 코로나19는 지난 2월 1차 대유행이나 8월 2차 대유행과는 달리 식당이나 학교, 학원, PC방, 병의원, 요양시설, 교회, 군부대, 관공서, 노래방 등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매우 중차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며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친구나 친지‧지인 등과의 만남을 줄이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수도권 왕래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치러진다”며 “그동안 힘들게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며 ”지원단은 앞으로 각종 감염병을 감시·분석하고,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힘든 것도 잘 알고, 자영업자 여러분의 어려움도 충분히 헤아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회식이나 모임 등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집 안에 머무르고, 주말 종교 행사나 모임도 삼가 줄 것과, 어렵고 힘들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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