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안보 강화 혁신 방안 논의
전력거래소, 전력안보 강화 혁신 방안 논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0.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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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개최
전력망·도매시장·발전믹스 등 방향 공유
전력거래소는 10월 7일 ‘전력 안보 강화를 위한 전력시장의 혁신과 대응’이란 주제로 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력거래소는 10월 7일 ‘전력 안보 강화를 위한 전력시장의 혁신과 대응’이란 주제로 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자원 수급 불확실성으로 인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0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력 안보 강화를 위한 전력시장의 혁신과 대응’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북미·유럽·호주 등 해외는 물론 국내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탈리아 계통운영자 Terna의 CEO이자 세계 15대 전력계통운영자 협의체인 GO15을 이끄는 Stefano A. Donnarumma 회장은 ‘송전계통운영자의 역할–에너지전환의 책임자’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력 안보를 위한 도매전력시장 및 전력망의 대응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형관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원구성이 급변하는 시장 가격에 미치는 역할을 다뤘다. 김승완 충남대 교수는 전력 안보를 위한 전력망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신훈영 홍익대 교수는 에너지믹스 변화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촉발되는 전력시장의 진화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발전 믹스와 에너지 공급망·전력 안보와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Michael Brear 멜버른대 교수는 호주의 탄소중립 정책이 전력 안보와 관련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에너지 안보를 고려하면서 안정적인 전원믹스를 구현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전력 안보를 위해 전력시장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각 세션의 패널토의는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조영탁 한밭대 교수를 비롯해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학장,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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