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친환경 수소도시 건설 앞장
지역난방공사, 친환경 수소도시 건설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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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 협약 체결
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울산도시공사(사장 성인수)가 2050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 이행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월 26일 울산도시공사와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광역시 내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추진했다.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울산광역시, 경기 안산, 전북 전주·완주를 대상으로 에너지 공급원을 수소만으로 하는 수소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수소연료전지 열원,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실시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수소 주거모델 실증을 위한 수소 기반 열원, 주거시설 공사에 관한 기술자문 등의 역무를 진행한다.

특히 ▲기존 지역난방보다 저온의 열을 공급하는 4세대 지역난방 기술 ▲기존 열수송관보다 설치·관리가 쉽고 안전성은 높은 플렉서블 배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세대 열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미터기 등 최신 지역난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울산 북구 양정동에 있는 율동 국민 임대주택에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한 난방열과 전기 에너지를 내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수소시범도시 건설을 위해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지역난방공사와 풍부한 부생수소 기반을 보유한 울산광역시, 지역 개발과 주택건설 경험이 풍부한 울산도시공사가 힘을 합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도 수소 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탄소배출 넷-제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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