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기성폐자원 활용 에너지화사업 추진
동서발전 유기성폐자원 활용 에너지화사업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9.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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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폐자원 재활용해 바이오연료 생산한 뒤 전력 생산 예정
1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키나바와 폐자원에너지화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키나바와 폐자원에너지화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주)키나바와 함께 폐자원 활용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폐자원에너지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1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폐목재‧축분 등 유기성폐자원을 재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기성폐자원을 바이오연료로 전환할 경우 기존 외산 목재펠릿을 국산 바이오연료로 대체할 수 있어 국부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키나바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 동서발전은 생산된 바이오연료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키나바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유기성폐자원 단점인 악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은 폐목재‧하수슬러지‧축분 등 재활용이 가능한 2가지 이상 원료를 혼합해 5900㎉/㎏이상 펠릿을 생산하는 공정기술로 촉매를 사용해 공정시간을 줄이고 악취를 제거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

배종홍 동서발전 환경경영부 차장은 “이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동서발전이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한 폐기물자원화를 선도하고 탄소의존경제에서 저탄소경제로 대전환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키나바를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 등과 폐목재를 이용한 펠릿 생산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당진화력에 실증플랜트를 설치해 목재펠릿을 대체할 청정연료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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