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소상공인 지역난방요금 긴급 지원
서울에너지공사, 소상공인 지역난방요금 긴급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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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사 공급권역 내 소상공인 지역난방요금 납부기한을 연장시켜주는 한편 연체료를 감면해 주는 긴급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던 끝에 당장 수입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지역난방요금이 부담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연체료 없이 지역난방요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며, 서울에너지공사 공급권역 내 294개 건물이다.

납부기한 연장 해당 월은 사용량 기준으로 2020년 1월부터 4월 사용량에 한해 납부기한이 오는 7월 1일로 연장된다. 5월 사용분부터는 정상 납부해야 한다.

다만 서울에너지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추가 기한연장에 대해 앞으로 추이를 살펴본 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과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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