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룡 교수.
유룡 교수.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윤의준, 이하 KENTECH)가 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분야 세계적 석학인 유룡 교수를 석학교수<사진>로 임용했다.

유룡 교수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6년 카이스트에 임용됐으며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이후 카이스트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룡 교수의 대표적인 연구업적은 메조다공성 탄소의 합성과 메조다공성 제올라이트 촉매 물질의 설계이며, 연구 분야 관련 약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게재된 논문은 4만 5000여 편의 학술지에 인용된 바 있다. 2012년 이후부터 기초과학연구원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단장으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나노분야 연구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유룡 교수는 지난 2014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우리나라 최초 ‘상위 0.01% 피인용 우수 연구자’이며 유력한 노벨화학상 수상 예측 후보에 이름을 올려 노벨클래스 (Nobel Class) 학자임을 세계에 알린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의준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유룡 교수를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켄텍은 장차 탄소중립과 관련된 지구적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야심 차고 능력 있는 교수진을 초빙할 수 있도록 최고의 처우를 마련했다. 특히 석학교수진의 경우에 정년퇴임으로 교육과 연구를 중단하지 않도록 최근의 세계적 트렌드에 맞는 혁신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강을 앞둔 KENTECH은 유룡 교수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을 교수진으로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 하고 있다. KENTECH은 이번달 8일부터 21일까지 2022학년도 전기 대학원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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