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정비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자 협력로봇, 최고 로봇으로 선정

지난 29일 한국중부발전 로봇챌린지에서 참가팀들이 온라인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국중부발전 로봇챌린지에서 참가팀들이 온라인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 5개월간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로봇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9일 개최된 ‘R-BIZ 챌린지’에 참여해 ‘한국중부발전 로봇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상생기술연구회를 발족해 중소기업의 로봇 신기술을 발전 인프라에 적용하는 상생 모델을 발굴해 온 중부발전은 5개월간 중부발전 로봇전문가 28명, 중소기업 개발담당자 36명이 13개 챌린지팀을 구성해 발전영역에 특화된 다양한 융복합 과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13개 챌린지팀은 그간 진행해온 연구성과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으며 대회의 모든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시청자들의 국민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우수팀 4팀을 최종 선정했으며 그중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Go Me For팀의 ‘발전소 정비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자 협력로봇’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사내 로봇팀이 발굴한 융복합 기술은 앞으로 현장에 적용돼 테스트 베드, 제품화를 통해 새로운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하게 될 전망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축전을 통해 “안전과 환경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는 로봇기술의 중요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이 대회가 로봇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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