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정규 교과목 추진, 1사 1직종 서포터즈 등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활발’

(왼쪽부터) 최성호 울산에너지고등학교 교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채영기 현대공업고등학교 교장, 이길호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이 지난 13일 ‘청년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정규 교과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호 울산에너지고등학교 교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채영기 현대공업고등학교 교장, 이길호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이 지난 13일 ‘청년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정규 교과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울산에너지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울산시교육청과 ‘청년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정규 교과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과 울산지역 에너지 특성화고등학교는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과정 제공 ▲우수 교육생 선발, 고교학점제 정규 교과목 인정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까지 울산시교육청 심의를 거쳐 고교학점제 학교 밖 정규 교과목으로 인정받는다는 방침이며 오는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특성화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의 ‘발전설비 모의운전 실습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에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움으로써 학점을 채우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서발전은 또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사 1직종 서포터즈’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공고(전기제어), 울산마이스터고(산업제어), 울산에너지고(전기기기) 등 3개 학교에서 총 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우수기능인의 훈련비, 기능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고 숙련기술인의 취업과 기능경기대회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역 예비 숙련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청년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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