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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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는 매년 12월에 실시하는 학교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시기를 조금 앞당겨 11월 4일에 무대 공연 대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제10회 복성제는 '코로나19로 알게 된 것들’을 주제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와 순천의료원 직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본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 카페(도담도담)에서 직접 만든 커피, 드립백, 빵과 직접 쓴 편지를 학부모와 동행하여 전달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1학년 통합사회 교과에서 배운‘다른 사람들의 삶은 나와 무관하지 않다’인식에서 시작된 연대권의 개념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알게 된 우리 정부의 공공의료시스템에서 보건의료노동자의 역할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우리 학교 주변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을 돕고자 했다.
 
11월 25일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참여하여 해룡면 사무소와 연계한 학교 주변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준비중이다. 손소독제, 마스크 끈, 비누를 직접 만들고 위생키트 300개를 제작하여 해룡면 사무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교장선생님을 직접 환영해 준 순천시 보건소장은 "응원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간식과 편지를 전달한 3학년 김형빈 학생은“커피를 만들고 편지를 쓰며 보건소와 순천의료원 직원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고 직접 만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들으니 뿌듯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강숙영 교장은“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보건소와 순천의료원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학부모 모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활동을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전개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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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복성고, 순천의료원과 보건소에 직접 만든 간식과 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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