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코노미톡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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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19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 2958억 월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투증권(사장 정일문)은 15일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1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4월~6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2958억으로 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한 9조7467억 원, 영업이익은 66.8% 감소한 1722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한투증권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133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주요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주된 적자 요인이었던 파생상품과 해외펀드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됐고, 국내 주식투자자가 늘면서 위탁매매(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또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등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용프로세스 고도화 및 리스크관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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