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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오스템 장학생’ 19년 만에 1,000여 명
‘향기로운 오스템 장학생’ 19년 만에 1,000여 명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12.0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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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 오스템 트윈타워서 성료
예년보다 많은 장학생 105명에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해 찬사

2003년부터 시작된 오스템 장학사업이 19년째인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져 누적 장학생이 1,000여 명에 이르렀다. 오스템은 4일 오후 5시 마곡 신사옥 4층 대강당에서 8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 치대·치전원과 임치원에서 선발한 학생 10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

수여식에는 영예의 장학생을 비롯해 가톨릭대 임치원 박준범 교수, 경북치대 이영균 학생부학장,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 부산대 치전원 김용덕 원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 아주대 임치원 김영호 원장, 연세치대 허경석 교육부학장, 원광치대 유용욱 학장, 이화여대 임치원 김선종 원장, 전남대 치전원 김원재 원장, 조선치대 국중기 학장(이상 대학 가나다순)과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장영일 교육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이날 선배로서 후배 학생들에게 축하와 당부의 인사말을 전했다.

'향기로운 치과의사'를 강조하는 최규옥 회장.
'향기로운 치과의사'를 강조하는 최규옥 회장.

최 회장은 “최근 치과의사의 직업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매우 안타까운데, 자기 일에 만족하며 살아가려면 어떤 생각으로 사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결국 좋은 치과의사가 되어야 한다”며 “좋은 치과의사란 실력을 갖추고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의사”라 설명했다.

그는 “‘좋은 치과의사,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어야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하고, 향기로운 꽃에 벌이 모이듯 많은 환자가 찾아와 병원도 잘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가치를 깊이 생각하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수련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재 전남대 치전원장은 축사에서 “오스템이 회사 성장과 더불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꾸준히 실천하고 계심에 존경을 표한다”며 “오스템이 더욱 잘나가 사회 환원은 물론 치과계 파이를 더 늘려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어떤 치과의사가 될지 고민하는 속에서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며, 자기 분야의 권위자가 되도록 노력하되 인격적 성숙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장학증서 수여
장학증서 수여

수여식에 앞서 ‘치과의사와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는 회사’를 모토로 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사업 현황도 소개됐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26개국에 28개 해외 법인을 두고 70여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중국에 현지 생산공장도 운영하며 아시아·태평양 매출 1위, 세계 4위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오스템 전체 임직원 4,800여 명 중 8개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만 500여 명에 달하며, 매출액의 11%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만큼 R&D에 치중한다.

최규옥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가톨릭대 박준범 교수(왼쪽 세번째)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규옥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가톨릭대 박준범 교수(왼쪽 세번째)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규옥 회장은 “연구를 중시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리딩 제품 개발과 생산이 오스템의 성장 요인”이라며 “학생, 치과의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속에서 글로벌 M&A도 적극 추진하여 2026년 매출액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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