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IRNA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대와 듀크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미군 자살률은 10만분의 28.7로 13년 만에 70%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5년간 전 군 현역 자살 비율이 상승했고, 각 군의 현역 군인 10만명당 자살률은 19.3에서 36.4까지 다양했다. 2020년에는 예비역 군인 77명, 국민경호대 대원 11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8년 미국 군인 100,000명 당 자살자 수는 16.9명이었다.


현역과 예비역, 국민경호대 자살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은 병사(87.4~93.5%)가 많았다. 급여 등급 E1~E4 급의 군인은 현역 52.1%, 예비역 50.6%, 국민경호대 50.4%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급여 등급 E5~E9의 군인 자살률은 현역 41.4% , 예비역 39.0%, 국민경호대 38.7%로 두 번째로 많았다.


자살사망자는 주로 현역·예비역·국민경호대 소속 남성으로 30세 이하였다. 인구 평균에 비해 현역 군인·예비역·국민경호대의 30대 이하 남성은 자살 위험이 더 높았다.


2020년도에는 자살자들이 선택한 자살방식은 주로 총격, 질식(대들보 자살) 순으로 나타났다. 5년간 자살방식 선택의 비율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2019년에는 총격으로 사망한 현역의 87%, 예비역의 95%, 국민경호대원의 90%가 개인이 보유한 총기를 사용했다.


5년간 연령과 성별을 조정한 결과 총기 자살로 사망한 군인의 비율이 총기 자살로 사망한 미국 일반 인구보다 훨씬 높았다. 예를 들어 2019년에는 지방 자살자의 45%가 총기로 사망한 반면, 복무 중인 군인 자살자의 64%가 총기로 사망했다.


이란 파스투데이는 "자살은 최근 수십 년간 미군이 직면한 위기 중 하나이며 이 위기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미국의 호전적인 정책으로 인해 고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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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13년간 미군 병사 자살률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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