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 연구원, 11일부터 '2021년 봄 AI 콜로퀴움' 개최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02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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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윤리, 심리, 의학적 응용 등 학계의 다양한 인공지능 연구를 소개하는 2021년 봄 AI 콜로퀴움 3월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월 11일 열리는 첫 강연은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가 ‘인공지능의 시대, 인공지능의 윤리’ 주제로 마련한다. 고 교수는 “공정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윤리 문제 뿐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 사이언스 그리고 스몰 데이터’를 주제로 한 두번째 강연(4월 15일)에서는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가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AI/데이터 사이언스와 다른 ‘스몰 데이터’를 통계적 모형을 통해 분석하는 모델링 방법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


4월 29일 열리는 ‘공감하는 인공지능’ 강연에서는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가 '인간의 삶의 질의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 연구를 소개한다.


5월 6일에는 정신과의사이자 뇌인지과학자인 권준수 교수가 인공지능이 정신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한다. 권교수는 “정신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임상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과 센서로 방대한 디지털 표현정보(음성, 스피치, 사진 등)를 수집해 정신건강 진단에 보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강연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의 컴퓨터로 불리는 ‘뉴로모픽 컴퓨팅’을 전공한 지능정보융합학과 전동석 교수는 6월 3일 열리는 강연에서 ‘뉴로모픽 컴퓨팅’이 현 세대 컴퓨터와 어떻게 다르며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강연한다.


서울대 AI 연구원의 콜로퀴움 시리즈는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소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 학기 온라인으로 콜로퀴움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강연은 AI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서울대학교AI연구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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