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출시…매운 맛 라면시장 공략
김치가 들어간 푸짐한 건더기스프·감자전분 면발이 특징
​​​​​​​국물·비국물 ‘틈새라면’…국내 대표 매운라면 브랜드로 업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틈새라면 빨계떡·볶음면에 이어 틈새라면 매운김치가 나왔다.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틈새라면’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팔도는 25일 매운 라면에 매운 김치를 얹어먹는 최근 트렌드에 착안해 신제품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출시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틈새라면’은 명동의 유명 라면 맛집 메뉴를 제품화한 것으로 팔도의 ‘비빔면’ 이후 메인 브랜드로 급성장 중이다.

‘틈새라면’ 특유의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김치 분말을 섞어 첫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맛을 구현했다. 푸짐한 건더기스프의 아삭한 김치 식감이 라면 맛을 한층 살려준다. 면발에는 감자전분을 더해 쫄깃함을 살렸다.

팔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물과 비국물 제품을 갖춘 ‘틈새라면’을 국내 대표 매운라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월 브랜드 모델로 제시를 발탁, 신규 CF를 공개한 이후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020년 50% 이상 증가했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은 “일부 마니아층에 의해 소비됐던 ‘틈새라면’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목표 수량을 5000만개로 상향 조정했다”며, “매운맛과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보다 색다른 매운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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