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청각장애인 해양분야 알 권리와 정보접근권 보장 노력

[시민포커스=윤진성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15일 완도군 수화통역센터를 찾아 수어통역 업무 지원 방안 등에 대한 협업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언어·청각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등에 대한 정보와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정보 전달의 동등함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수어통역사 지원을 받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 통역사 비상연락망 확보 ▲ 해양 전문용어 설명과 수어통역사 적극 지원 ▲ 완도수화센터 활동 사항 홍보 등을 상호 협의하였으며, 향후 수어통역사들의 해양경찰 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현장 견학과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또 하나의 소통채널을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여기며, 정보소외계층의 인권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완도군 수화통역센터에 해양 전문용어 설명 제공 등 업무 교류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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