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을 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마당 ‘칭찬합시다’에 산림관리과 조은주 주무관을 칭찬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돼 화제다.

내용을 살펴보면 민원인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화원리 담당자의 적극 행정을 칭찬하는 글로 크게 3가지이다. 

【청주일보】 청주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첫째는 업무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자세하게 민원인을 이해시키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성의 있는 자세다.

둘째는 8월 하순경 푹푹 찌는 무더운 어느 날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잡풀과 덤불이 가득한 산을 두 시간 가령 기어 다니면서 현장 조사를 같이 한 것이다.

셋째는 점심시간 가까운 시간에 현장조사를 오게 됐을 때 민원인의 점심까지 챙겨가지고 와서 같이 먹고 현장 조사를 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대한 감동에 대한 내용이다.  

이 민원인은 2020년부터 3년 간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숲 가꾸기(솎아베기) 사업 후 수목이 없어진 빈자리에 더덕,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등을 심어 단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재배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원인은 2020년에 숲 가꾸기 후에 곰취 곤드레, 삼지구엽초 등을 심고 작업로 개설과 산림경영을 위한 관리사를 설치했다. 

조은주 주무관은 “과장님이 민원인에 대한 배려와 공무원에 대한 자세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청주시 공직자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칭찬해 주니 기쁘고 민원인에게 너무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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