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토지주는 눈물난다ㅡ복대시장 신축 사업에 반대한 토지주는 고작 15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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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복대시장토지소유주협의회는 25일 오전 1030분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복대시장 공사착공연장승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복대시장토지소유주협의회는 복대시장 공사착공연장승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복대시장토지소유주협의회는 복대시장 공사착공연장승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청주시가 토지주들의 피해방지를 위해 토지비 잔금 걱정을 하고 있다면 지난달 18일 창진주택이 신청한 공사 착공기간 연장승인을 하루라도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장에게 진정서를 접수해 요청한 이유는 허가권이 창진주택에 있어야 토지주들이 PF(프로젝트파이넨싱)을 통해 토지비 잔금을 창진주택에게 입금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복대동 지역은 재개발로 분류되지 않아 구획지정을 "주택법에 의한 아파트 신축"으로 진행을 하고 있어 일반 재개발 지역과 달리 80%를 충족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현재 반대위 15명이 토지승낙서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다음달 26일 최종 변론을 남겨놓고 있으며 4월경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130명의 토지주들은 청주시가 연장 허가를 법대로만 하면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음에도 시간을 끄는 행위에 대해서도 규탄했다. 


특히, 15명의 비대위가 도시계획일몰제를 노려 총 8000여 평의 사업부지중 참여하지 않은 토지주들에 의해 반대의사를 나타내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어 청주시는 법대로 집행을 해 줄것으로 다시한번 촉구했다. 

사업시행사 창진주택은 복대시장 개발사업과 관련해 2020.7.30. 신세계건설과 공사도급 계약체결 2020,12.11 하나금융투자와 PF(프로젝트파이넨싱) 관련 계약 체결 2020.12.24. 하나자산신탁.관리형토지신탁 사업 착수를 위한 본안심의 완료로 13년만에 토지주들 토지비 잔금을 수령할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주들은 창진주택과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대금이 주변 부동산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정한 탓에 사업진행이 어렵다는 시행사의 하소연에 위 소송 당사자 15명을 제외하고 매매대금 10%~25%까지 감액한 금액으로 창진주택과 매매하는 체결하는 선이행까지 했다고 밝혔다.

 

[청주일보] 비대위의 연이은 시위에 화난 130명의 토지주들이 더는 참을수 없다며 청주시에 민원처리 조속한 시행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비대위의 연이은 시위에 화난 130명의 토지주들이 더는 참을수 없다며 청주시에 민원처리 조속한 시행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복대시장 일원은 상권이 쇠락해 토지주들의 경제수입이 없어 생계위협과 토지, 건물이 경매로 날아가 버리게 될 처지인지라 복대시장 공사착공연장이 승인돼 창진주택과 계약에 따른 매매대금 잔금을 하루 속히 수령길 바란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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