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선박추돌로 전복된 6톤 선박 수습중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55분경 자갈치 일자방파제 앞 해상에서 선박A호(25톤, 부선, 승선원 확인 중), B호(108톤, 유조선, 승선원 3명)가 충돌해 A호가 전복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B호가 남외항 묘박지에서 유류 공급차 항해 중 A호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청주일보] 선박 2대 주돌사고 현장 부산해경 총력 대응중. (사진=부산해경 제공)
[청주일보] 선박 2대 주돌사고 현장 부산해경 총력 대응중.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해경에 따르면 남항 수협 위판장에서 출항하는 6톤 A호와 남외항 묘박지에서 유류 공급 차 항해 중인 B호(108톤, 유조선, 승선원 3명)가 충돌해 B호의 선원이 부산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즉시 현장세력을 급파, 중앙특수구조단에서 A호의 선장(사망, 73세, 남) 1명을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고 A호 선박은 전복됐다. 

[청주일보] 부산해경 선박추돌로 유류유출 해양오염 방제중.(사진=부산해경 제공)
[청주일보] 부산해경 선박추돌로 유류유출 해양오염 방제중.(사진=부산해경 제공)

이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해양경찰은 남해청특공대, 중앙특수구조단, P-129정, 128정, P-106정, 방제18호정, 남항ㆍ감천ㆍ영도 연안구조정, B-515헬기가 동원됐다.  

부산해경은 신속히 전복선박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사고현장에서 발생한 유류오염에 대한 방제작업을 실시중이며, 향후 B호의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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