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늦추지 않고 훈련해 내년 도쿄 올림픽 우승 목표”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펜싱부 권재선(체육학과 4)이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재선은 지난 10~14일까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재선은 8강에서 부산시청 이건우를 158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한국국제대학교 강지수를 이겨(1510) 결승에 진출했다. 권재선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 경남펜싱협회 조다위를 만나 151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권재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권재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제공' 박창서 기자

현재 한국 에뻬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중인 권재선은 지난 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었다.

권재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경기여서 모든 선수들이 긴장감 속에 출전을 하게 됐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도자 선생님과 학교측의 도움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재선은 이어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진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임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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