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충북의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충북지역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어린이집 영유아와 10대 학생들을 포함해 청주 29명, 제천 12명, 충주 10명, 진천‧음성 각 2명, 보은‧영동‧증평 각 1명으로 모두 5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는 59명으로 늘었다.

서원구와 흥덕구에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 6명이 늘어 전체 감염자는 39명, 10명이 됐다.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감염돼 16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가족·지인·직장 동료의 접촉자 13명과 해외 입국자 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5명과 선제 검사자 1명도 '양성'이 나왔다. 

제천지역은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감염자는 7명이다. 사적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감염자는 7명이 됐다.

확진된 가족·동료와 접촉한 3명,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3명도 추가 감염됐다.

충주는 확진된 가족·동료·친척·지인과 접촉한 8명이 '양성' 판정으로 분류됐다.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자 1명도 양성이 나왔다.

진천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음성지역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명과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보은에는 중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12명이 됐다. 

증평은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가 1명 더 나와 전체 9명이 확진됐다. 영동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무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도내 96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청주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숨졌다.

지역 한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던 A씨는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435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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