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시인. ⓒ상생충BOOK협의회
▲김은숙 시인. ⓒ상생충BOOK협의회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상생충BOOK협의회(이하 상생충BOOK)는 올해 3/4분기 ‘이달의 도서’로 김은숙 시인의 시집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도서출판 고두미)’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생충BOOK ‘이달의 도서’ 선정위원회는 지난 24일 도서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상생충BOOK에 따르면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는 충북 지역 중견시인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은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5년 만에 발간한 이 시집에는 34년간 몸담아온 교직을 마감한 개인 생활의 변화와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는 심리·신체·생애적 변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대전환의 시기를 건너며 일상적 삶의 의미를 다시 들여다보고 새긴 시들이 수록돼 있다.

상생충BOOK 선정위원회는 “김은숙 시인의 시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시의 매개자이자 치유의 언어로 희망을 말한다”고 평했다.

이어 “김 작가의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는 이달부터 9월까지 동네서점과 작은도서관 등에서 초청강연을 갖는 등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1996년 ‘오늘의 문학’으로 작품활동 시작했다.

이후 ‘아름다운 소멸’, ‘손길’, ‘부끄럼주의보’ 등 5권의 시집과 산문집 ‘갈참나무 숲으로’를 펴냈다.

현재 충북작가회의, 내륙문학회 회원이다. 13회 내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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