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비전근린공원이 생태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

이 공원 노후 시설 교체 등 재정비를 추진 중인 청주시는 주민의견을 반영한 설계를 마치고 6월초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비전근린공원은 무심천과 영운천, 미평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가 밀집해 주민 이용이 많은 공원이다.

▲비전근린공원 재정비 사업 계획도. ⓒ청주시청
▲비전근린공원 재정비 사업 계획도. ⓒ청주시청

이번 재정비 사업엔 7억 원을 들여 파고라, 벤치 등 노후 편의시설을 교체하고, 쉼터와 다목적 공간 조성 등이 이뤄진다.

특히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생태자문단 의견을 반영한 생태습지와 숲 탐방로, 생태배움터 등의 환경 복원 공간을 만들어 주민 여가공간과 생태체험공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홍현철 공원조성과장은 “비전근린공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힐링공간이자, 어린이의 생태체험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기간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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